코로나19로 인해 집 근처 도서관이 기약 없는 임시휴관에 돌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은 점점 길어져만 가는데, 무료함을 달래줄 책마저 대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임시휴관 중인 성남시 공공도서관이 성남시민을 위해 도서관 드라이빙 워킹스루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빙 워킹스루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방식의 일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워킹스루 사전예약 이용기를 소개드리겠습니다. ▶ 운중도서관 ‘워킹 스루 사전예약’ 이용기 : 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기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운중도서관에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인데요. 운중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을 마친 후 신청도서관/수령 시간을 선택하고 나면 신청 도서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신청 도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은 소장자료 검색에서 대출하고 싶은 책의 이름을 검색하면 저자부터 출판사, 등록번호, 현재 대출 여부까지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 3권이 모두 대출 가능함을 확인한 후, 신청도서 정보 기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예약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당일 대출이 가능한 시간대는 모두 예약이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날 가장 빠른 시간대를 선택한 후 사전예약을 마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운중도서관으로부터 사전예약 대출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수령 시간 전에 다시 한 번 안내를 받으니 잊지 않고 준비를 마칠 수 있었어요! ▶ 운중도서관 ‘워킹 스루 사전예약’ 이용기 : ② 마스크 & 도서 대출 회원증 챙겨 도서관으로 가기



준비물인 마스크와 도서 대출 회원증을 챙겨 운중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운중도서관의 워킹 스루 지정장소는 정문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운중도서관 ‘워킹 스루 사전예약’ 이용기 : ③ 워킹 스루로 예약한 도서 대출하기







정문 앞에 도착하니, 워킹 스루가 진행 중인 몽골 텐트를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자 두 분이 계셨고, 대출과 반납 안내표가 양쪽에 붙어있었습니다. 이름과 회원증을 함께 제시하니,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예약한 책 3권을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한 책이 맞는지 확인과정을 한 번 거치고,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사전 예약 도서 대출 과정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시간대별로 예약인원이 제한되어 있어서 수령장소에 도착해 떠날 때까지 다른 이용자와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오래 대기하지 않아도 되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도서관 워킹스루!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바뀌어버린 일상이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오늘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사전예약 도서관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성남시 ‘사전예약 드라이빙 도서관’ 안내 사항 ★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 후 도서관 지정 장소에 방문해 대면을 최소화하여 책을 대출, 반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드라이브 스루는 차 안에서 책을 받아 가는 방식으로, 중앙, 분당, 구미, 판교, 복정, 중원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워킹 스루는 도서관별 지정 장소로 걸어가 책을 받아 가는 방식으로, 서현, 무지개, 판교 어린이, 운중, 해오름, 논골, 수정, 중원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대상은 성남시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회원(정회원)이며, 준회원의 경우 한시적으로 정회원 유선접수가 가능합니다. 도서 대출 신청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4시간 가능하며, 기존 대출 규정과 동일하게 1인 6권, 유아의 경우 10권 대출이 가능합니다. 시간당 20명으로 예약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4월 16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일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수령이 가능합니다. 반납은 드라이브, 워킹 스루로 책을 빌린 장소나 무인반납기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