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임승관입니다. 3월 25일 수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배포자료】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25일 0시 기준, 전국의 확진자수는 총 9,137명이며, 이중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4명이 증가하여 총 387명입니다. 인구10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28.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입니다. ◦신규확진자 24명 중 50%인 12명이 해외유입 관련이며, 군포 효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8명입니다. ◦【배포자료】 시군별로 보면 성남시 103명, 부천시 54명, 용인시 40명 순으로 도내 2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성남이 10.7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과천 8.6명, 군포 6.4명 순입니다. ◦경기도 확진자 중 100명은 퇴원하였고, 현재 283명*이 도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입니다. [*283명(입원268, 자가격리3, 생활치료센터12), 사망4] □ 다음은, 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입니다. ◦3월 25일 0시 기준, 경기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에 43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2.4%인 317병상입니다. 시흥시 소재 미래키움 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직장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시흥시 공무원이 많이 접촉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으며, 오늘 시군 보건소 합동으로 역학조사 중임을 말씀드립니다. □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확진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어제 8명이 추가되어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확진자 중 입소자는 10명, 직원은 4명입니다. ◦확진된 입소자들의 평균 연령은 90세이고 최고령자는 99세(22년생)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원 4~5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며, 시설 내부 소독 및 입소자와 직원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중입니다. ◦확진된 입소자들은 모두 의료기관으로 후송되었으며,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명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경기도의료원 등에 분산 입원 치료중입니다. ◦3월 25일 현재 도내 총 27개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9병상이 군포 효사랑요양원 확진자 진료를 위해 활용 중입니다. ◦이렇듯 장기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서 유행이 발생하게 되면 의료자원의 소진이 급격히 빨라집니다. 감염에 대한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해야할 공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경기도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당해야 할 위험 수준은 여전히 높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 취약계층의 돌봄이 시설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조건이 있기에 사회가 더 많은 고민과 대안을 시급히 세워야 합니다. ◦당장의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지만, 의료 윤리적 고민도 시작되어야 합니다. ◦정부와 학계, 법조계 등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경기도도 적당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논의에 참여하겠습니다. □ 경기도는 3월 24일, 물리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세번째*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 1)종교시설(3.17~3.29), 2)다중이용시설(3.18~4.6) 3)학원 및 교습소(’20.3.24 ~ 4.6) ◦이번 행정명령의 대상은 도내 학원 및 교습소 총 33,091개소로,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간 집회 또는 여러 사람의 집합이 제한됩니다. ◦해당 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종사자 및 학습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인후통•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 학습자 명부 작성 및 관리 등 8가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시에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고발(300만 원 이하 벌금), 위반업체의 전면 집객영업금지 조치,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조사•검사•치료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되게 됩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4월 6일까지 지속됩니다.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계도하고, 이후부터는 도 교육청과 함께 강력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 권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코로나19 행동 수칙’ 준수, 개인물품 위생관리, 물리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에는 KF94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며 ◦의료기관을 방문 시나 기침•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감염과 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 ◦노인•어린이•임산부 등 건강취약계층과 기저질환자가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공간에서 2미터 이내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마스크 착용 시 주의하실 점은,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아야 하며,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스크를 수건이나 휴지로 덧대지 말고 착용하는 동안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며, 만졌다면 손을 비누와 물로 씻는 것을 권장합니다. ◦나를 보호하고, 또 나로부터 다른 이가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황과 장소에 따른 적절한 마스크 사용을 당부드립니다. □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는 과정은 항상 따뜻하고 아름답지 만은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슬픔의 강도 건너고, 우울의 계곡도 거슬러야 할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일 터이나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희망을 키워갔으면 합니다. ◦경기도는 그 모든 과정에서 두려움 없이 도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1. 2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387명…전일 대비 24명↑ 2. 14개 병원에 438개 병상 확보…사용병상 317개 3. 군포 효사랑 요양원 확진자 총 14명 4. 확진된 입소자 평균 연령 90세…요양원 4~5층 코호트 격리 중 5. 도내 중환자 병상 27개 중 9개를 효사랑 요양원 확진자 진료에 활용 6. “감염 취약시설 보호와 관리 강화 철저히 해야” 7. 학원·교습소 대상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 발동 8. 감염 위험성 있거나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보건용 마스크 사용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