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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만든 마스크로 ‘코로나19’ 극복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3-10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내 곳곳에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이를 나누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 경실련은 이달 초부터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 내 어르신들과 어린이집에 보급하고 있다. 제작 모습.  ⓒ 양평군청


■ 양평군 경실련, 마스크 대란 속 면 마스크 만들기 구슬땀 양평군 경실련은 이달 초부터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역 내 어르신들과 어린이집에 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 장을 만들었다. 경실련이 만든 면 마스크는 두 겹으로 돼 가운데에 필터를 넣을 수 있다. 필터를 교체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입체적인 재단으로 착용감이 좋고,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양평군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도 경실련 사무실을 나흘째 찾아 마스크 제작에 동참하고 있다. 정 군수는 특히 경실련 주선으로 서울의 면 마스크 업체를 섭외해 면 마스크 2만 장을 제작 중이다. 이 면 마스크는 다음주 중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상으로 배포된다. ■ 파주시, 시민 재능기부로 마스크 제작 <#IMG2> 파주시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인 ‘혜윰’에서 활동 중인 생활한복 강사와 수강생 11명은 파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9일부터 13일까지 하루 500~600매를 제작해 운수종사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게 총 2,500~3,000매 분량의 면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또 ‘수제 면마스크 만들기’란 주제로 5분짜리 자체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가 하면 탄현면 주민을 대상으로 수제필터 면 마스크 제작 교육도 진행한다. ■ 양주시,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면 마스크 5천 장 배부

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면 마스크 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 양주시청


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면 마스크 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이번 제작 활동에는 전문봉사단체 ‘사랑을 바느질 하다’가 마스크 재단과 제작 방법을 교육하고, 한국세탁업협회양주시지부 회원들과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봉사자들이 마스크 원단 재봉 작업을 해 3일 동안 총 5,000장을 생산했다. 또 여성단체협의회와 회천3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정리, 포장 작업을 맡아 마스크 제작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에 제작한 마스크를 10일부터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 시흥시 특성화고 학생들, 제작 나눔에 동참

시흥시 소재 군자디지털과학고 디지털섬유과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 시흥시청


시흥시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 나눔에 동참해 화제를 낳았다. 이번 나눔은 군자디지털과학고 디지털섬유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면 마스크 제작 의사를 시흥시에 알려오면서 실현됐다. 시는 학생들과 학교의 뜻에 맞춰 원활한 수제 마스크 제작이 이뤄지도록 원단과 필터 등 제작에 필요한 재료·물품을 신속하게 공급했다. 군자디지털과학고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교내 재봉 실습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명이 하루 300매 이상을 제작한다. 이렇게 만든 면 마스크는 시흥시 일자리센터에서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 수원시 천 마스크 만들기, 입소문 타고 참여 인원 늘어

수원시는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수원시청


수원시 자원봉사센터도 마스크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천 마스크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달 17일 영통구 반달로 ‘재능자원봉사단 작업장’에서 자원봉사자 5명으로 시작한 마스크 만들기 봉사는 입소문이 나면서 참여 인원이 하루 평균 20~30명으로 늘었다. 봉사자 1명이 하루에 마스크 100~150장을 만든다. 완성된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물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마스크 재료비는 모두 수원시가 부담한다. 자원봉사자가 늘면서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4~5명이 따로 작업할 수 있는 작업장 4곳을 추가로 더 마련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 발열 체크를 하고 손을 씻는 등 위생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천 마스크 생산량을 당초 목표로 잡았던 1일 1,000개에서 1.5~2배 늘릴 계획이다.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은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된다. 시는 이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환경미화원 등 마스크가 절실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수원시청


■ 오산시, ‘따숨마크스’ 나눔 프로젝트로 감염 예방 오산시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 공급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산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따스한 숨을 나누자는 뜻으로 ‘따숨마스크’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따숨마스크를 학교 개학에 맞춰 오산지역 초·중·고교생에게 1인당 2매씩 6만2,000장 배부하고, 시민들에겐 천 마스크 제작 키트를 무료로 배부한다. 또 ‘따숨나누미’ 시민봉사단을 운영해 재능기부로 만든 따숨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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