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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2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24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주말 동안 2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것이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76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다수가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부에서도 23일자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종교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긴급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전국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2일 신천지교회는 공식 교회시설을 비롯한 부속기관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경기도내 시설은 239곳이었다. 그러나 경기도가 교회 관계자, 종교 전문가, 시민 등의 제보와 자료검색 등을 통해 조사한 바로는 도내 유관시설은 270곳으로 파악됐다. 이 중 111곳만 신천지 측 자료와 일치했고 45곳은 현장조사 결과 신천지 시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 경기뉴스광장


도는 자체 조사한 시설과 신천지교회가 공개한 시설 총 353곳에 대해 방역 및 강제폐쇄 표시를 하고 폐쇄 기간에 공무원을 상주시키는 폐쇄명령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헌법에 따른 종교의 자유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조치는 도민 안전과 감염 방지라는 행정 목적 이외에 어떤 다른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재명 지사는 지난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생산물량 일부를 공공기관을 통해 거래하도록 수급조정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의심 환자의 대폭 증가에 대비해 대규모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할 것과, 강제적 수단을 동원해 신천지 교인 전체 명단을 입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인 만큼 정립된 치료병이 있는 것은 아니나, 조기 발견과 치료로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병이다. 이에 경기도는 신속 투명한 대언론·대국민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정보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다중이용시설 방문 및 이용 자제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자주 손씻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 경기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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