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격이 너무 내려가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위해 경기도가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다 농작된 질 좋은 물건을 많이 팔아주자는 건데, 대형마트나 온라인장터에서 각종 할인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에 있는 한 대형마트. 양파 할인이 한창입니다. 7~8개 든 한 망에 1,500원, 평소보다 20% 정도 저렴합니다. 과다 풍작으로 넘쳐나는 양파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차광진 김선미 / 성남시 수내동 “저번 주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데, 양도 많고 (크기도) 크고 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사갑니다.” (부분CG)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kg짜리 양파 도매가격은 8,400원으로 평년의 16,687원에 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진 상태입니다. 가격 하락에 시름 하는 양파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마트와 온라인 매장까지 여러 판촉 행사들이 줄지어 진행됩니다. 우선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선 양파 대폭 할인에 들어갔고, 이마트 서수원점에 차려진 안테나숍에서는 양파즙 등 가공식품에 대한 판매전도 이달 말까지 열립니다. 경기사이버장터 등 온라인에선 할인은 물론 무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선 /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마케팅부 과장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농가의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생산량이 폭증한 양파와 마늘 5천 톤을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매장, 구내식당 그리고 학교급식과 군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 늘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 , 영상그래픽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