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오후 2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경기 크리에이터즈 DAY’를 개최했다. ‘경기 크리에이터즈 DAY’는 경기도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수 크리에이터 시상 및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퍼포먼스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1인 미디어에 대한 도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으며, 1부는 대도서관의 사회로 내빈 소개 및 축사, 경기 크리에이터즈 어워즈 피칭 및 시상, 기념촬영이, 2부에는 엔조이커플의 사회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및 쿠킹시연, 크리에이터들의 릴레이콘서트 및 강연,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최만식 경기도의원, 문성길 경기콘텐츠진흥원 산업본부장, 대도서관, 윰댕, 소프 등 유명 1인 크리에이터와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이 행사에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쳐 흐르는 것 같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하고 싶은 일과 더불어 성공할 수 있는 길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많은 분야를 기계가 담당하고 있지만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찾고 소통, 교감하는 합리적 추론 부분은 인간의 영역인 것 같다”며 “그런 영역의 일종인 1인 크리에이터도 대중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중들이 원하는 바를 찾아가면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다. 경기도도 청년들이 이런 새로운 영역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도 “경기도의회는 여러분들이 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4차 산업을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의 피칭 시간이 이어졌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은 아직 역량이 부족한 초보 크리에이터와 중견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현직 크리에이터 역량개발 교육(10개 과정/160명 교육)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글로벌 멘토링 운영을 통해 글로벌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본선 진출자로는 책을 리뷰하고 책 원작 영화에 대한 토론과 깊이 있는 분석 등 사람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하는 겨울서점과 아이들이 공감하고 교훈이 담긴 인형극을 제작하는 모모토이즈,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더 나아가 세계의 문화도 홍보하고 교류하는 제이키아웃 등 총 3팀이다. 피칭 결과 대상은 제이키아웃(300만 원), 최우수상은 겨울서점(200만 원), 우수상은 모모토이즈(100만 원)가 각각 수상했다. 2부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윰댕, 설탕공예 크리에이터인 팀세이카가 함께 설탕공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직접 만든 설탕공예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도민들과의 소통시간도 진행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제작자들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오늘 설탕공예라는 작업도 만만히 봤는데 정말 많은 정성과 손이 가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며 “요즘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각광을 받고 새롭게 떠오르는 길인만큼 청년들에게 이런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크리에이터인 소프와 킴닥스와 함께하는 릴레이토크쇼와 크리에이터 보겸의 강연이 이어졌고 크리에이터들의 애장품을 나눠주는 럭키드로우와 경기도 및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하는 팀빌딩 및 네트워킹 행사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체험부스로 현장 팬들이 크리에이터의 방송 현장을 들여다보고 직접 체험하는 크리에이터 방송체험 부스와 베이킹 크리에이터의 쿠킹 원포인트 레슨, 즉선인화 가능한 포토존, 온라인 사전모집을 통한 크리에이터 팬미팅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배정은(21. 강북구 수유동) 씨는 “평소 좋아하던 크리에이터도 봐서 보람찼고 신입 크리에이터 분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고 느꼈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