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농민 기본소득’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일정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 개념인데요. 농촌의 빈부격차를 줄이는 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을 농업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은 말 그대로 최소한 필요한 소득 수준을 지원금 등을 통해서 맞춰주는 겁니다. 지난 6일,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농업 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농민 기본소득’을 언급했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농업에 대한 지원금이 적진 않은데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교하면 너무 적어요. 가난하고 어려운 대부분의 농민들한테 진짜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일정 규모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구상인데, 농촌의 빈부격차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밖에 농사 손실을 메꿔주는 ‘직불금’ 등 농업지원금을 확대하고 공공 급식에 국산농산물을 사용하는 육성책도 제시했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호 영상편집 : 이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