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선 7기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이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10월 초 이뤄진 1차 합의에 이어 지난 23일, 두 번째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우선 다음 달 경기도 국제학술대회에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년간 멈췄던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5일 오늘,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차 방북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진행된 1차 방북 일정에서 합의한 사안의 추가 논의가 보름여 만에 이뤄진 겁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남북교류협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선택이자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입니다. 합의를 현실로 만들어 접경지역인 경기도가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음 달 경기도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북한 측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일정도 함께 짜일 전망입니다. 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한 옥류관 1호점’ 유치를 위해 별도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사업이 진행될 예정. 뿐만 아니라 황해도 지역에 ‘스마트팜’ 등 복합 농장을 시범 운영해 국내 관련 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물꼬를 터주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화영 / 경기도 평화부지사 “농림복합형 시범농장에 구축할 스마트팜, 농가개량 혹은 축산농가와 관련한 도내 기업의 기술을 북측에 상세히 소개했으며∙∙∙” 이밖에 도내 시∙군에서 제안한 문화∙스포츠 교류와 북측 공연단의 방도 일정 등 다양한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