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 경기도청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인 ‘기후행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정책으로 예술인·장애인·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과 더불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입니다.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App)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기회소득은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주목,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는데요. 개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 또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회소득’의 정책적 의의가 있습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생활실천 문화가 경기도 전반에 정착되고, 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도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App)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입니다. ⓒ 경기도청
도민 10만 명 대상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 지급
‘기후행동(Climate Action)’이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산업, 정부 및 지역사회가 취하는 모든 노력과 행동을 말하는데요.
극심한 폭염, 빈번한 태풍,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의 징후는 우리 주변에서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그 심각성을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어플리케이션은 기후행동을 실천하면서 기회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천활동은 가능하지만, 적립된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는 경기도민에 한해 경기지역화폐로 전환됩니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도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할 계획(2024년은 하반기 시행으로 최대 3만 원 한도 내 지급)이며, 적립 리워드는 다음 달 중순에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적립된 리워드를 교통카드에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가입 시점에서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됩니다.
경기도는 도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할 계획(2024년은 하반기 시행으로 최대 3만 원 한도 내 지급)있니다. ⓒ 경기도청
데이터 자동연계 등 편의성 높여…기후행동 문화 확산 기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은 데이터 자동연계를 통해 기후행동 실천 인증을 위한 촬영 및 업로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습니다.
친환경 운전 활동은 T맵 점수, 대중교통 이용은 수도권 교통카드사의 실적 데이터를 연계해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또한, 걷기 활동은 하루에 한 번 앱에 접속하면 휴대전화 걸음 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돼 적립됩니다.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구동방식이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과 가장 큰 차별점이며, 사용이 편리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세한 추가정보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누리집
(www.ggaction.or.kr)을 방문하거나, 상담전화(☏1877-0311)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기후행동 실천은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제고 등 4개 분야 15개 실천항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경기도청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제고 등 4개 분야 15개 실천항목 구성
기후행동 실천은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제고 4개 분야이며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교통 분야는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등이 실천 활동에 속하는데요. 친환경 운전은 티맵(T-map) 운전 점수를 기준으로 연 1회, 1만 원까지, 대중교통 이용은 교통카드 사용 횟수에 따라 일 600원, 월 1만 5,000원까지 지급합니다. 자전거는 기준 속도로 5km 이상 이용 시 일 600원, 월 1만 2,000원까지, 걷기는 8,000보 달성 시 일 400원, 월 1만 2,000원까지 지급합니다.
두 번째로 에너지 분야는 도비 지원사업인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참여하면 연 1회, 2만 5,000원까지 지원합니다.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회당 구매 금액의 1%를 연간 1만 원까지, PC 절전 프로그램 ‘그린터치’를 사용하면 연 1회, 1,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자원순환 분야를 살펴보면, 먼저 배달 음식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회당 1,000원, 연간 2만 원까지 받습니다. 다회용 컵 할인카페를 찾아 사진 및 GPS로 인증하면 1일 1 매장 한도로 회당 500원, 연간 2만 원까지 받습니다. 나눔폰 사업 참여는 회(대)당 1,000원, 연간 5,000원까지, 줍깅·플로깅 참여 행사 참여는 QR 인증하면 회당 2,000원, 연간 2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네 번째로 인식 제고 분야에서는 기후행동서약 기후행동서약서 실천다짐에 동의하면 최초가입시 5,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교육 행사 참여 후 QR로 인증하면 회당 2,000원, 연간 2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 경기생물다양성탐사앱(LUCA) 활동에 참여하면 개인별 적립포인트의 10%를 연간 1만 2,000원까지 받고, ‘기후행동 기회소득’ 어플 추천인으로 기재되면 회당 200원, 연간 2,0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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