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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관, 서해 북방한계선 지킨 해군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억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7-09
기회기자는 평택에 있는 서해수호관을 견학하였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새기기 위해 방문하게 됐습니다. 서해수호관은 평택 제2함대사령부 안에 있는 전시관입니다.
서해수호관 내외부 모습   ⓒ 이지민 기자


서해회관 2층 안보견학안내소에서 견학신청 예약 확인 후 부대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서해수호관 앞 참수리 375정  ⓒ 서해수호관 누리집


서해수호관은 서해 북방한계선을 지키다 전사한 55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 해군 2함대사령부 내에 설치, 개관했습니다 서해수호관에 들어가기 전 바깥을 보면 참수리 375정 이 있습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에 격침당한 참수리 357정에는 북한이 쏜 포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포탄 자국을 잘 볼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표시해 놨습니다.

NLL과 해전실 모습   ⓒ 이지민 기자


NLL과 해전실에 들어가면 바닥에 서해지도와 함께 NLL선이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NLL은 Northern Limit Line의 약자로 한반도 해역에서 남북 간의 무력 충돌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해양 경계선입니다. NLL(Northern Limit Line : 북방한계선)은 1953년 8월 30일 정전 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이후 북한의 수차례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피로 지켜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입니다.

제1연평해전과 대청해전 전시물   ⓒ 이지민 기자


서해수호관 1층은 NLL과 해전실로, NLL의 중요성과 NLL의 영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1, 2 연평해전과 대청해전에서 발생한 유물과 군함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 연평도 서남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기습적인 선제사격에 대해 우리 해군 함정이 이를 격퇴한 해전입니다. 제2연평해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된 2002년 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던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서남방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 기습공격하여 우리 해군 함정이 즉각 대응해 격퇴한 해전입니다. 대청해전은 2009년 11월10일 대청도 동방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에 먼저 사격을 가하면서 우리 해군 함정이 즉각 대응하여 격퇴한 해전입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해군의 사진과 유품들  ⓒ 이지민 기자


제1연평해전과 제2연평해전 당시 해군이 사용한 포탄과 전사자들에 대한 설명글 그리고 메달과 표창창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옆에는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해군의 아내, 친구, 부모가 남긴 편지가 있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총 6명이 전사하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중에서 고 박동혁 병장의 몸에서 나온 3kg의 파편과 총알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무겁고 나라를 위해 전사한 해군에 대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자가 천안함 일대기 사진과 폭발 규모 및 위치 시뮬레이션 설명을 듣고 있다.   ⓒ 이지민 기자


2층 천안함실에는 천암함 일대기 및 천안함 피격사건의 전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천안함기념관과 기념관 입구에 적힌 천안함 피격 날짜   ⓒ 이지민 기자


서해수호관 관람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천안함기념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기념관 1층 입구에는 ‘2010.3.26.’ 날짜가 적혀있는데, 이는 천안함 피격 날짜를 말하며 그날의 시간에 멈춰있다는 뜻에서 숙연해졌습니다.

천안함 내부를 그대로 재연한 모습   ⓒ 이지민 기자


천안함기념관에는 그 당시 천안함 내부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곳(디젤기관실, 조종실, 기관부침실, 승조원식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당시 승조원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추모 공간에 전시된 희생장병들의 유품과 고인의 군번줄  ⓒ 이지민 기자


추모 공간에는 군번줄과 천안함 46용사들의 살아있었을 때 사진과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스크린을 터치하면 천안함 용사 각각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두 동강 난 천안함의 모습  ⓒ 이지민 기자


마지막으로 서해수호관 외부에있는 피격되어 완전히 두 동강이 난 채 처참해진 천안함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천안함 내부를 설명하기에 앞서 견학 신청자들 모두 묵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아들, 또 누군가의 형제였을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서해수호관 누리집(http://wsph.navy.mil.kr)에서 견학신청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견학이 진행됩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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