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유엔군의 희생과 노력, `죽미령전투`를 기억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7-03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하며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피난길에 올랐다. 국군은 한강 다리를 폭파하여 북한군의 행진을 막으려 했고, 남한은 혼란에 빠졌다.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남한은 낙동강까지 밀려났다. 그때 유엔군이 파견되어 남한군을 돕기 시작했다. 1950년 7월 5일 새벽 3시 죽미령에 도착한 스미스 특수부대 임무부대는 비를 맞으며 진지를 구축했다. 아침 7시 수원 근처에서 북한의 전차부대를 확인한 후, 8시 16분 첫 사격이 이루어지면서 북한군과 유엔군의 첫 전투가 시작되었다. 6시간 15분이라는 시간 동안 일어난 이 전투는 확연히 차이 나는 전력에도 불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먼 타국의 젊은이들이 기꺼이 희생한 숭고한 전투였다. 이후 죽미령전투는 한국전쟁에서 국군과 유엔군이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중요한 전투로 기억된다. 그래서 기자는 오산에 있는‘오산 죽미령 평화공원’과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다녀왔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 강지완 기자


유엔군 초전기념관6‧25전쟁에 참전한 UN군이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였던 ‘오산 죽미령고개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세워진 국가수호 현충 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지상군이 첫 전투를 벌였던 오산 죽미령 전투 터에 2013년 4월 문을 열었다.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행사 및 영화 상영, 공연, 연주회 등이 열리고, 야외공연장에서는 문화행사 및 공연, 집회가, 다목적실에서는 교육 및 세미나 또는 미술, 사진, 서예, 공예품 등의 전시가 수시로 개최된다. 북오산IC에서 차량으로 약 6분, 1호선 세마역에서 약 3분,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수많은 유엔군 중 스미스 부대의 첫 전투가 죽미령 전투였고, 그 전투를 시작으로 유엔군이 많은 전쟁에 참여하고 우리나라를 수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6‧25 전쟁의 역사를 알게 되어 놀라웠고, 미안했다.

전시관 내부   ⓒ 강지완 기자


스미스 평화관에는 관람객이 직접 스미스 부대원이 된 것처럼 죽미령 전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VR체험형 전시관이 있다. 그래서 같이 관람했던 엄마와 체험했는데, 신기했다. 이후 밖으로 나와 전쟁 당시 사용했던 비행기와 탱크 전시물도 봤다.

외부에는 전쟁 당시 사용했던 비행기와 탱크가 전시돼 있다.   ⓒ 강지완 기자


전시물을 보면서 6‧25전쟁을 치르면서 군인과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과 희생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관람을 통해 전쟁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 목숨은 평화를 위한 희생과 노력이기에 그 사람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공감과 기억해요 ①]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우리가 기억해야 할 ...
이전글 경기도, 북부 체육발전을 위한 거점 북부지원센터 출범식 개최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