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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공모레지던시

2020 문학창의도시 공모 레지던시

순회 레지던시 참여 도시 이동 경로

부천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지정 이후, 작가들의 국제 교류와 이동성을 확대하고 문학을 통한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가 지향하는 창의성,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아이디어 교류의 가치를 바탕으로 2020년 부천 레지던시 프로그램(Bucheon Residency Program)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소속 도시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작가와 예술가를 초청해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여러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마련되었습니다.
부천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매년 문학 분야 창작자를 초청하여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부천의 문학·문화 공동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문학 예술인의 국제 교류와 이동성을 확대하고,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영감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공개 프로그램, 워크숍, 문학 행사 등을 통해 초청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부천은 매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와 연계된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부천의 풍부한 문학과 문화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첫 레지던시에는 영국 노팅엄의 로리 워터먼(Rory Waterman)과 캐나다 몬트리올의 제프 노(Jeff Noh)가 참여했습니다.

제프 노 (Jeff Noh)
제프 노 <Jeff Noh>

제프 노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뉴저지, 뉴욕, 앨버타 남부에서 성장했다.
현재 맥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도슨 칼리지(Dawson College)와 콩코디아대학교(Concordia University)에서 영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장편소설 《Patrimony》를 집필 중이며, 소설의 일부인 「Jikji」는 2019년 여름 『Carte Blanche』에 발표되었다. 이후 2020년 가을 캐나다와 미국에서 출간된 『Best Canadian Stories 2020』에 수록되었다.

로리 워터먼 (Rory Waterman)
로리 워터먼 <Rory Waterman>

로리 워터먼은 시인, 문학평론가이자 편집자이다.
영국 노팅엄에 거주하며, 노팅엄 트렌트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문예창작 석사과정을 이끌고 있다.
세 번째 시집 《Sweet Nothings》는 2020년 5월 카카넷(Carcanet)에서 출간되었다.
이전 시집으로는 2013년 출간된 《Tonight the Summer's Over》가 있으며, 이 작품은 영국 시인협회(Poetry Book Society) 추천 도서로 선정되고 2014년 시머스 히니상(Seamus Heaney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7년 출간한 《Sarajevo Roses》**는 2019년 레드버리 포르테상(Ledbury Forte Prize)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부천레지던시에서의 경험

"부천의 활기찬 문학 현장과 깊은 역사를 경험하면서, 저는 '이주'가 반드시 소속감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거듭 깨닫고 있습니다. 오히려 '외부인의 도시'라는 부천의 디아스포라적 특성은 한국이라는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기에 더없이 영감을 주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레지던시를 통해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저는 눈을 감으면 원미산 정자에서 바라보던 부천의 풍경을 떠올릴 것입니다. 저무는 황금빛 햇살 아래 네온사인과 노란 불빛이 반짝이며 도시 전체가 빛의 바다로 변하던 그 모습 말입니다. 저는 이 특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품은 도시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부천의 사람들과 풍경,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다양한 시선은 제 삶과 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 로리 워터먼 부천레지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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