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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꿈꾸는 인생학교

두근두근 꿈꾸는 인생학교
음료서비스 관리사 과정 탐방

 


중·장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의 제2의 인생을 위해 부천시평생학습센터와 부천관내 4개 대학이 힘을 모아 올해로 6년째 인생학교라는 제명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수업을 진행해 인기를 얻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 4개 캠퍼스에서 27개 과정이 개설됐고, 550여명의 늦깎이 학생들이 참여한다.

인생학교의 다양한 강좌 중 서울신학대 캠퍼스에 개설 된 음료서비스관리사 수업 현장을 찾아가봤다. 음료서비스관리사 과정은 입학금 3만원과 재료비 8만원을 부담하면 모든 과정에 참여 가능하다.

4월 12일 첫 수업 이후 10회를 진행하는 동안 처음 에스프레소 추출마저 생소했던 학생들도 강사인 우영민 유원대학교 교수의 지도 아래 이젠 카푸치노 과정을 넘어, 어렵다고 소문 난 결하트와 2단 튤립에 도전 중이었다. 우강사의 모든 시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학생들은 시간 나는 대로 보며 연습한 티가 완연했다.

수업은 커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과 디저트, 수제 청까지 진행되며 이론에 대한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한국외식음료협회에서 부여하는 민간 자격증인 ‘음료서비스 관리사’가 주어진다.

송내동에서 왔다는 윤혜정 씨는 음료서비스 관리사 과정을 진행 중인 우영민 강사에게 작년 바리스타 2급 과정을 배운 후 너무 좋아서 좀 더 심화과정을 배우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다른 곳에서 하는 커피 수업과 비교를 했는데 강사님이 우영민 교수님이라서 고민 없이 선택했어요. 앞으로 카페 창업하고 싶어요.”

 


여러 강좌를 열어봤지만 학교에 몸담고 있어서 주로 학생들 대상이었는데, 작년부터 한 인생학교 수업은 남다른 감회가 많았다는 우 교수. “작년, 인생학교 바리스타 1급 과정의 수강생 평균 연령이 60세였어요. 그분들 모두 1급을 따셨어요. 나이가 드셨음에도 꿈 자체가 너무 원대하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지런히 손을 놀리면서 서로의 ‘작품’에 대해 격려하며 중부 능선까지 온 음료서비스 관리사 동기들! 서로 나이도, 사는 곳도 다르지만 좀 더 나은 미래와 생활을 위해 모인 이들의 인상 깊은 수업이었다.

한편 인생학교는 거주지 또는 직장 소재지가 부천인 중장년 층 대상으로 매년 2월 하순~3월 중순까지 모집한다.


부천인생학교 blog.naver.com/bclifeschool
백선영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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