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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 배우기 딱 좋은 남부수자원생태공원!!
작성자
곽남선
등록일
2024-05-02
조회수
75
첨부파일
내용
60년(헉!! 어느새~)을 살아오면서 아직도 자전거를 제대로 타지 못해 뒤늦게 시민자전거 학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남편의 걱정을 뒤로하고, 오정구 자전거문화센터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나의 자전거 학교 수업은 시작되었습니다.
수업 첫날, 모두 어색한 듯 서먹 했지만 수업이 진행되고 다 같이 자전거 입문에 뜻이 통한지라 분위기는 서서히 수다 삼매경으로 달렸습니다.
내가 사는 부천은 자전거에 부심이 있는 도시라 자전거 학교를 통해 기초부터 배울 수 있음에 지인들이 진심으로 부러워함을 느꼈습니다.
연 3회 진행되는 시민자전거 학교는 초급, 중급, 고급별로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어서 남편이 걱정하는 사고는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고, 고급과정 중에는 라이딩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체임 빠짐 등 고장에 대한 정비 수업도 진행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들도 세 분 배정되어서 전담으로 강의하시는 강사님, 수업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주시는 강사님, 결석으로 인한 진도를 보강해 주시는 강사님이 계시기에 수업에 관한 염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과정별로 자전거와 친숙해지고, 드디어 브레이크를 이용해 자전거를 핸들링 할 수 있음에 무한한 성취감을 느꼈고 근처 동네를 시작으로 안양천까지의 라이딩 수업 날에는 역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함을 또다시 깨달았습니다.
이 과정이 아니었다면 이런 성취감은 느낄 수 없었기에 세 분 강사님과, 6주간을 함께 한 51기 `오하나` 동기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4년 봄날에 수업을 마치고 동기들과 스타벅스에 모여서 함께 마시던 커피 맛 또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나이 때문에, 운동 신경 때문에 자전거학교 등록을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저는 걱정은 버리고 바로 등록하시라고 강력추천합니다.
시민자전거학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51기 `오하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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