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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곤충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5-26
초등학교 조카가 어찌나 곤충에 관심이 많은지 유튜브도 보고 책도 수시로 읽곤 합니다. 여주에 곤충 박물관이 있다고 같이 가자 하니 선뜻 따라 나섭니다. 얼마 전 다녀온 명성왕후 생가와 지척입니다. 입장료는 30개월 이상 성인은 9,000원입니다. 곤충목걸이 만들기가 있는 나비코스는 13,000원이고 애벌레 키우는 애벌레 코스는 15,000원이며 곤충표본 만드는 표본 코스는 25,000원입니다. 공휴일 제외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교과연계 학습 프로그램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해 보입니다.
여주 곤충박물관  ⓒ 황익수 기자


곤충학자가 꿈인 아들을 위해 박물관을 시작하셨다는 관장님. 가족이 함께 운영하신답니다. 역시나 아이들 손잡고 따라나선 엄마나 아빠들이 하나씩 설명해 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줍니다. 1관은 곤충 표본관, 2관은 곤충 탐구관, 3관은 특별전시관, 4관은 정글 탐험관, 5관은 곤충체험관, 6관은 파충류 전시관, 7관은 파충류 체험관, 8관은 기념품 숍과 유료 체험존입니다. 화살표와 그림으로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어서 쉽게 동선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모르던 정보도 알게 되고 만지면서 세심한 느낌도 새로웠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나비, 파충류 등을 어떻게 한자리에 모아 놓으셨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곤충 전시관  ⓒ 황익수 기자


아이들이 보기 좋게 설명도 해놓았고 체험관에서는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곤충이나 도롱뇽은 귀여웠지만 커다란 애벌레와 커다란 뱀 등은 용기 있는 아이들이 거침없이 만져보고 목에 둘러보기도 합니다. 습도와 온도를 맞춰줘야 하고 먹이도 각각의 식성에 맞게 종류별로 주어야 하니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네요. 알에서 깨어나는 사마귀도 보았고요, 줄지어 열심히 먹이 나르는 개미들도 보았고요, 세상에서 제일 큰 뱀도 있었고, 기운 센 헤라클레스라는 장수풍뎅이도 보았습니다. 모래 속에 숨은 애벌레를 캐 보는 아이, 물방개 앞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아이, 유리상자 속 곤충과 눈 맞춤하는 아이, 금붕어를 뜰채로 잡아보는 아이...

다양한 곤충과 동물   ⓒ 황익수 기자


4관으로 올라가면 작은 랜턴 하나씩 나눠주십니다. 찾아보는 놀이터입니다. 이름이 쓰여있는 동물을 랜턴으로 비춰보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환경이 파괴되면서 얼마 후에 식량 부족이 되면 대체식량으로 식용 곤충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잠자리 날개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걸 보고 헬리콥터를 발명했다 하네요. 사마귀의 앞다리를 모델로 포클레인도 발명했답니다. 동선 따라 두루 본 다음 신청한 애벌레 코스인 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를 받았습니다. 톳밥속에 넣어 먹이도 안 먹고 2달 동안 지낸 뒤 스스로 성충이 되어 기어 나온다는데 과연 성충으로 잘 자라줄지 기대해 봅니다. 오늘 아이들은 눈으로 몸으로 처음으로 신기한 체험을 했을 겁니다. 그림으로만 보던 곤충들을 직접 만나고 냄새도 맡아보고 감촉도 느껴봤으니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아이들이 더 크기 전 한 번쯤 이런 추억거리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2023 기회기자단 황익수 기자 네임텍  ⓒ 경기도 블로그


[출처 : 경기도블로그]
[작성자 : 2023 기회기자단 황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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