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적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 에이에스엠(ASM)이 화성 동탄에 1천3백억 원을 투자해 연구제조시설을 짓습니다. 이번 투자는 김동연 지사가 에이에스엠 본사와 한국지사 양측 대표를 만나 투자 결정을 적극 독려 한 후 불과 몇 달 만에 결정됐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 동탄에 위치한 에이에스엠 코리아.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둔 세계 반도체 장비 10위 기업 에이에스엠이 지난 2019년에 870억 원을 들여 세웠습니다. 바로 옆 부지에 에이에스엠이 1천3백억 원을 추가 투자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짓기로 확정했습니다. 에이에스엠 코리아의 반도체 증착장비는 국내 기업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에이에스엠이 상용화한 기술입니다. [녹취]김용길/ 에이에스엠 코리아 회장 새 건물은 약 3만 1천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것이고요. 이 건물이 완공되면 R&D는 2배, 생산시설은 3배 정도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에이에스엠의 경기도 투자는 전 세계에 진출한 기업 시설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센터가 결합 된 시설입니다. 지난해부터 김동연 경기지사는 ASM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에 먼저 면담 요청을 하며 적극적인 세일즈를 해왔습니다. [인터뷰]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와 같은 많은 외자 유치를 통해서 반도체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또 모빌리티 모든 부분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러브콜도 있었는데, 이를 뒤로하고 최종 투자처로 경기도를 택했다고 전해집니다. 에이에스엠 코리아가 소재와 부품의 70%를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협업해 생산할 예정이어서 경기도는 도내 기업과의 상생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경기도청촬영팀, CG: 우윤정, 영상편집: 윤지성 [자막] 1. ASMK/화성 동탄 2. ASM, 화성에 1천3백억 원 규모 시설 증축/2025년 준공 예정 3. [녹취]김용길/ 에이에스엠 코리아 회장 4. 김 지사, 지난 10월 ASM 본사 면담…투자 확대 직접 요청 5. [인터뷰]김동연/ 경기도지사 6. 소재,부품 70% 경기도 중소기업과 협업해 생산 예정…상생 협력 기대 7.영상취재: 경기도청촬영팀, CG: 우윤정, 영상편집: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