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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 반도체 기업 ASM, 화성에 1,350억 투자…연구·제조시설 ‘첫 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5-25
세계 10위 반도체 장비기업 에이에스엠(ASM)이 경기도 화성에 1,350억 원을 투자해 연구‧제조시설을 대폭 확충합니다. ASM은 지난 24일 화성 동탄로에 위치한 ASM코리아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며, 투자의 신호탄을 올렸는데요.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ASM 반도체 장비 연구‧제조시설’. 이 투자가 성사되기까지 과정과 의미,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기대효과 등을 알아봤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벤자민 로 ASM CEO, 폴린 반데메르 모어 ASM 의사회 의장, 김용길 에이에스엠 코리아 회장,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ASM 기공식 버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 세계적 반도체 메카로 완성될 것” “ASM을 비롯해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 인근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 기업들이 연계되면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반도체 메카로 완성될 것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화성시 동탄로에 위치한 ASM기공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폴린 반데메르 모어 ASM이사회 의장, 벤자민 로 ASM CEO, 정명근 화성시장, 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신미숙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김용길 ASM코리아 회장,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미팅에서 김용길 ASM코리아 회장을 만나서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는데 그 결실로 기공식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혁신과 창의에 중점을 둔, 미래산업에 대한 경기도가 가진 잠재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ASM이 진행한 국내기술과의 협업 사례를 예로 들며, 가장 모범적인 투자기업으로 꼽았습니다. 김 지사는 “ASM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반도체 장비 원천기술을 활용, 국내 기업과 협업해 국내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라며 “국내 장비업체의 부품국산화 비율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국내 기업 협업으로 ASM 부품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 경기도가 도울 일이 있으면 모든 힘을 기울여서 돕겠다”고 환영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벤자민 로 ASM CEO도 “한국에서의 활동은 ASM 성장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화성 시설은 한국 주요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플라즈마원자층증착장비(PEALD) 사업을 위한 글로벌 센터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연구 개발팀이 개발한 기술은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투자는 공간 확보 이상의 의미가 있는 만큼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해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ASM을 비롯해 기존 반도체 생산 단지, 인근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 기업들이 연계되면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반도체 메카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청


김동연 지사의 적극적 투자 권유, 성과로 이어져 ASM은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반도체 장비 10위 기업 ASMI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웨이퍼에 원자 단위 깊이 산화막을 증착하는 원자층 증착(ALD) 장비 분야 세계 1위이기도 한 이 기업은 전 세계 14개국에 3,300명의 종업원과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1,2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ALD 중 하나인 PEALD 제품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ASM과 경기도와의 인연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SM은 2015년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2019년 1월 화성시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 870억 원을 들여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에 투자해 440명을 고용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이뤄진 두 번째 투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가운데 이뤄진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특히, 김동연 지사가 ASM 본사와 한국지사 양측 대표를 만나 투자 결정을 적극 독려한 후 불과 몇 달 만에 결정된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인데요. 실제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ASM 재무총괄이사(CFO)를 만난 데 이어 11월에는 ‘미래 성장 혁신기업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열고 ASM 코리아 김용길 회장을 초청했습니다. 김 지사는 한국 투자의사를 보인 베르하겐 재무 총괄이사와 김용길 회장에게 경기도 투자를 적극 권유했고, 그 결과 투자유치와 함께 실제 기공식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벤자민 로 ASM CEO 등이 기공식 현장에서 새로 지어질 ASM 제2 제조연구혁신센터 모형도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기술 경쟁력 확보‧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기대 ASM코리아는 기존 시설 바로 옆 7,400㎡(2,200평) 규모 부지에 2025년까지 1,350억 원을 추가 투자해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은 전 세계에 진출한 ASM 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연구개발 기능과 제조시설을 결합한 시설로, 3만 1,000㎡ 규모 8층 건물로 조성됩니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데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시설 대비 연구개발(R&D) 면적은 2배, 생산 면적은 3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 투자로 연구개발과 생산 면적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기대효과도 큽니다. 김용길 ASM코리아 회장은 “이번 투자는 산업 생태계와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국내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 직원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ASM코리아의 반도체 증착장비는 국내 기업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SM이 상용화한 기술로, ASM코리아가 소재와 부품의 70%를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생산할 예정인 만큼 도내 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도의 예상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SNS에 ‘100조 원 투자유치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지사 “100조 원 투자유치는 현재진행형”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24일 기공식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조 원 투자유치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미래산업 구축을 위해 임기 내 100조 원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침체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요. 이번 ASM 기공식 역시 김 지사의 100조 원 투자유치 행보 중 하나입니다. 김 지사는 “열 손가락에 꼽히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ASM’이 동탄에서 1,350억 원 규모의 연구·제조 시설 첫 삽을 떴다”며 “지난가을, 2회에 걸쳐 폴 베르하르겐 본사 CFO, 김용길 ASM 코리아 회장 등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경기도의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또 “시설이 완공되는 2025년엔 수백 개의 첨단 신산업 일자리가 창출되고, 화성에선 반도체 연구·개발부터 제조·생산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둘러싼 국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반도체 핵심 장비와 부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무척 뜻깊은 자리였다. ASM과의 파트너십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더 큰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하여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벤자민 로 ASM CEO가 기공식 현장에서 손을 맞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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