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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술실 CCTV 운영 토론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12
[앵커멘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나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건데요. 정책 확대에 앞서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10월부터 수술실 CCTV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가 수술부위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지 않고, 동의할 경우에만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경기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민 10명 중 9명은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운영에 찬성했고, 민간병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도 87%에 달할 정도입니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에 관한 종합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의료계와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석해 CCTV 촬영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와 진료권 침해 방지 등을 놓고 두 시간 가까이 자유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는 수술 시 집중도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이동욱 / 경기도의사회 회장 “(반대하는 의사의) 60%가 수술 시 집중도 저하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2백만 건 중에서 CCTV를 설치하면 1백20만 건 이상이 수술 시 집중도가 떨어져서 그 피해는 환자에게 다 돌아갑니다.” 이밖에 의료계에선 의사의 인권 침해와 불신 조장, 유출 가능성 등을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소비자와 환자단체는 수술실 내 인권침해나 의료사고 예방, 의료분쟁 해결 등을 들어 찬성했습니다. [녹취] 안기종 /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게 되면 의료분쟁의 너무 명백한 증거가 되는 부분이 있고 또 한 가지는 현재 수술실에서 안 보고 있다 보니까 지켜야 될 원칙들이 있어요. 그런 걸 소홀히 할 수도 있는데…” 토론회를 주재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술실 CCTV는 신뢰의 문제라며 최소한 성추행이나 인권침해는 하지 않을 거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CCTV가 설치되면 최소한 성추행 행위는 하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면 인격 침해적인 행위는 하지 않을 것 아닙니까. 할 수가 없잖아요.” 경기도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를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윤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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