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존재 가치를 잃어버렸던 것들이 지자체의 자원 순환 정책으로 새롭게 쓰여 지고 있습니다. 폐가구를 업사이클하고, 버려지던 천은 반려동물을 위한 새 옷이 됐습니다. 처리비용을 아끼면서 환경도 살리는 의미 있는 지자체의 노력, 최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여러 가지 디자인의 강아지 옷.
견주와 커플룩으로 입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원단 제조공장에서 나오는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든 상품입니다.
[인터뷰]진상훈/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
섬유기업에서 자투리 원단들이 나오게 되는데, 대부분 폐기가 되고 폐기할 때는 또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비용적인 부분에서 많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하면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기획 했습니다.
포천시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이 함께 개발했는데 ‘리코’라는 이름으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마친 상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 시밀러룩부터 계절별 펫의류와 슬링백, 타올 등 상품도 다양합니다.
버려지는 천 중에서도 방수, 방한 등 기능성 원단을 선별해 제작했습니다.
가격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반려동물 상품 보다 더 저렴하게, 소비자들을 만납니다.
(화면전환)이곳은 성남시에 위치한 폐가구 처리장.
작년 한 해에만 이 지역 폐가구 처리 비용이 19억이나 나갔습니다.
그래서 성남시는 폐가구로 자원 순환을 접근해 아이디어를 짰고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손길로 세상 하나뿐인 멋진 물건이 됐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업사이클링 가구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기부합니다.
[인터뷰]전영인/성남시 재활용팀 주무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버려지는 가구에 대한 인식이 조금 전환이 되게 되고 각 가정 내에서도 간단한 리폼을 통해서 재활용 할 수 있고 중고 거래를 통해서 재사용될 수 있는 자원의 선순환 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이색 자원 순환 정책들이 경기도 곳곳에서 의미 있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우, 나인선, 영상편집: 김정환
[자막]
1. 포천시 소재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내 봉제센터
2. [인터뷰]진상훈/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
3.포천시-경과원 업사이클 제품 개발
4.버려지는 자투리 섬유원단을 펫상품으로
5.성남시 소재 폐가구 처리장
6.폐가구 예술인 손길 거쳐 재탄생
7.업사이클링 가구 취약계층에 기부
8. [인터뷰]전영인/성남시 재활용팀 주무관
9.영상취재: 김현우, 나인선, 영상편집: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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