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오독립선언 제 99주년 기념식 및 평화통일 강연회 열려

  지난 2018년 2월 3일 오전 10시 심양 황조만호 호텔 3층 황조전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선양협의회가 주관하고 주 선양 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한 무오독립선언 제 99주년 기념식 및 평화통일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기념식에는 주 심양 대한민국 임병진 총영사님을 비롯하여 저희 하얼빈 한인회 간부를 포함해서 동북3성민주평통회원, 한인회 간부 및 유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민주평통선양협의회 박영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99년전 1919년 우리의 독립지사들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던 민족대표들이 모두 참여하여 중국 만주땅에서 선포한 2.1 무오독립선언을 통해 무장투쟁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그 후 많은 독립지사들이 만주 땅에서 활동하시어 조국 독립의 초석이 되셨다고 회고하였으며 이어 임병진 총영사님은 축사를 통해 현재 중국 만주 땅에 살고 있는 우리부터라도 100년 전 바로 이 땅에서 외쳤던 무오독립선언의 의미를 분명히 알고 그 정신을 기리고 전하자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군가 합창, 만세 3창 순으로 1부를 마치고 2부에서는 특별강연으로 요녕성민족사범전문대 심영숙 교수님의 “우리민족의 완전한 독립은 남북평화 통일이다.” 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무오독립선언”은 “3. 1기미독립선언” 이나  “2. 8 독립선언”에 비해 국민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습니다만 중국 만주 땅에서 생활하고 있는 교민들에게는 뜻 깊다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에 세 차례에 걸쳐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3대 독립선언” 이라고 하는데, 모두 1919년에 이루어 졌습니다. 중국 만주에서 2. 1 무오독립선언이 최초로 이루어 졌고, 이어 일본 도쿄에서 2. 8 독립선언, 그리고 서울 태화관 선포에 이은, 파고다 공원에서 3. 1 기미독립선언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런데 모두 같은 해에 선포되었는데, 2. 1 선언은 무오라 하고. 3. 1 선언은 기미로 표현한 것은, 당시 우리나라가 음력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무오독립선언은 음력 무오년에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양력 1919년 2월 1일에 대외에 공식 발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심양대한민국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 축사

참석자 기념사진

하얼빈한국인상회 임원들( 좌로부터 최성묵 부회장, 황영국 고문, 김남일 회장, 임병진 총영사, 전원택 부회장)

 

신임 임병진총영사 2018년2월7일 하얼빈을 방문하여 교민간담회 개최

  주 심양 대한민국 총영사관 신임 임병진 총영사께서 부임 후 처음으로 하얼빈시를 방문하시어 교민 간담회를 갖고 작년 사드 문제로 불거진 교민사회의 어려운 일들을 경청하셨으며 정부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말씀이 하셨습니다. 특히 교민들의 중국 취업증 발급 방법 변경에 따른 어려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중국 내 한국 투자기업 중국인 직원들의 한국 연수에 따른 비자 발급 편의, 교민 안전을 위한 영사 협력 원 탄력 운영 등이 거론 되었으며, 특히 하얼빈한국인(상)회 회관 임대기간 만료에 따른 임대기간 연장을 위한 하얼빈시 정부에 정부 차원의 협조를 구해 달라는 의제들이 있었습니다.

 교민 간담회 후 하얼빈 한국인(상)회 임원들과 기념촬영( 아래쪽 오른쪽에서 세 번째 임병진 총영사, 두번째 김남일 회장)

 

2018년 2월 16일 설명절 맞아 교민들 모여 윷놀이 등 정을 나눔

  2018년 2월 16일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명절을 맞이해서 한국에 나가지 못한 교민들을 위하여 하얼빈한국인(상)회와 하얼빈한인교회 주관으로 윷놀이를 같이 나누고 교민 중 “한류열풍” 식당을 운영하시는 김영환. 이지인 부부가 준비한 떡국 등 설 음식을 나누며 타국에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