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일상에서 누구나 쉴 수 있는 쉼이 있는 도시공간 ‘경기평상’을 수원, 용인, 성남 등 도내 28개 시·군 51곳에 조성한다. ⓒ 경기도청
일상에서 누구나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공간 ‘경기평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 공간 조성, 경기평상’ 쉼터를 수원, 용인, 성남 등 도내 28개 시·군 51곳에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민 모두의 쉼이 있는 도시 공간 조성, 경기평상’은 도심 곳곳 활용되지 않은 공공장소에 벤치 등의 휴게 시설물을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은 시·군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도입 첫해인 지난 2020년에는 고양시 등 24개 시·군 55곳에 경기평상을 조성했다. 올해는 수원시, 용인시 등 28개 시 51곳을 올 10월 말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는 지역별·장소별 특성에 적합한 시설물을 설치,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맞춤형 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양평군에서는 갈산공원 하천변 산책로에 수목 벤치를 설치 완료했다.
또 화성시에서는 살구꽃공원 숲속에 숲속과 어울리는 트리하우스와 누울 수 있는 의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신흥역 산성대로 일원에 벤치와 퍼걸러(그늘을 만들기 위해 두어진 기둥과 선반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물) 등의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는 경기평상 외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하천사업 ▲도로사업 ▲쌈지공원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생활 속 ‘쉼’ 공간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 휴식 장소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는 도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경기평상 쉼터 확충에 노력하겠다. 도민들께서도 쉼터 이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