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시 거주 중인 한 반려인입니다.
최근 반려견 산책 시 다른 반려동물이 목줄 착용 없이 다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건널목을 건널 때나, 특히 중앙공원 내 잔디밭에서는 대·소형견 할 것 없이 오프리쉬(Off-Leash)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 오프리쉬(Off-Leash) : 반려견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것. 다른 지역에 비해 부천시가 특히 심한 것 같습니다.
이런 행위는 비반려인과 다른 반려동물, 사람에게 위협적일 뿐만 아니라 본인의 반려동물을 보호하지 않고 위험에 노출시키는 행위입니다. 뿐만 아니라,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에 주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배변활동을 놓칠 수 있어 배설물 미처리 행위로 이어지기도 쉽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고, 반려동물이 제약없이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 목줄을 풀어주는 그 마음은 저도 반려인으로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공원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과 반려동물들을 위해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우선시 되었으면 합니다.
<시에 바랍니다.> 동물보호법 제47조(과태료), 동법 시행규칙 제12조(안전조치)에 따라 반려동물 안전조치를 하지 아니하거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아니한 소유자등, 인식표를 부착하지 아니한 소유자등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상시적인 단속을 통해 해당 법과 규칙을 준수하지 아니한 자에게 응당한 과태료를 징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법을 준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게 부탁드립니다.
내가 먼저 지키고 타인을 배려했을 때,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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