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 지역 우수 농식품이 백화점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한 백화점이 손을 잡고 지역 쌀가게를 개점하는가하면 경기도 로컬 푸드 코너도 만들었는데요, 소비자와 농가, 기업 모두 반응이 좋습니다. 최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서울 소재 백화점에 매장을 연 이 카페.
경기도 쌀로 개발한 각종 건강 음료를 팝니다.
쌀이 들어간 커피인 금쌀라떼부터 흑임자라떼, 미숫가루 등 메뉴도 여느 카페와는 확 차별화하면서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고다은/이용객
요즘에 커피를 워낙 많이 먹기는 하는데 우리 쌀로 만들었다고 하니까 그것도 신기하기도 하고요, 흑임자라든지 귀리라든지 좀 특이한 메뉴가 많아서 친구들이랑 다시 한번 오려고요.
한쪽엔 경기도 곡물을 살 수 있게 판매 매장이 차려져 있습니다.
(화면 전환)
수도권 15개 백화점 식품관에는 경기도 우수 농식품만 따로 파는 전용 독립 코너가 생겼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운영 시작 석 달 만에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제품, 친환경, GAP인증상품 등 품질이 검증된 경기 지역 우수농식품을 그날그날 신선하게 들여와 판매합니다.
[인터뷰]정슬기/롯데백화점 식품팀장
특히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품목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 채소류에 비해서 20% 정도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지만 고객들이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농가 입장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안정적인 소득원이 돼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상욱/농장주
저희 같은 소규모 농가들이 사실상 직접적으로 대기업에 납품한다는 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직접 대기업에 판로를 열어주셔서 안정적인 공급처가 생긴다는 건 저희 농가 운영에 있어서 아주 든든한 지원입니다.
경기도는 롯데백화점 수도권 매장과 손을 잡고 지난 4월부터 프리미엄 시장에 경기도 우수 농식품을 다양한 형태로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인순/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백화점과 같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기도 우수 농식품에 경쟁력과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농업-기업 간 우수 상생 사업이 더 여러 방식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김정환
[자막]
1.경기미 전문판매장 ‘경기미소’ 롯데 건대점에 시범 운영
2.[인터뷰]고다은/이용객
3.수도권 백화점 15곳 매장에서 경기도 우수 농식품 연중 판매
4.[인터뷰]정슬기/롯데백화점 식품팀장
5.[인터뷰]하상욱/농장주
6.[인터뷰]황인순/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7. 영상취재: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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