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소통·문화·상담·돌봄의 복합시설인 ‘원종청소년어울마당’이 문을 열었다.
소사로780(원종동) 원종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원종청소년어울마당은 리모델링 사업을 약 1년 8개월 동안 진행, 지난 7월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가 공사비 18.3억원을 투입하고, 부천교육지원청은 건물·부지의 무상사용 허가와 협약 체결 등 양 기관의 상생협력으로 결실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사업 초반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카페 공간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의견을 설계과정에 적극 반영했다.
시설 규모는 지상 1층~3층, 연면적 798.35㎡이다. 1층은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카페 2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와 Wee센터 3층은 청소년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카페에서는 코인노래방, 댄스연습실, 게임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원종청소년어울마당 이용 대상은 만 9세부터 만 24세까지이다. 자유롭게 내방하여 이용할 수 있으나 일부 시설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놀이, 쉼, 활동뿐만 아니라 고민 상담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