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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14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임국화, 박솔이 기자] 새로운 시대! 새로운 권리! 데이터 주권을 아시나요? 우리는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거대 기업에서는 이런 데이터를 산업자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나의 정보가 곧 나의 권리! 나의 권리인 데이터 주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바로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인데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2021 데이터주권 국제포럼은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 ‘My Data, My Right’(나의 정보가 곧 나의 권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월 8일(수요일) 10:20~16:00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1부 본행사와 2 부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 본행사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본 포럼은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포럼 개최 전 온라인 사전 등록으로 신청자를 받았습니다. 행사는 세계적인 바이올린리스트 박지혜의 바이올린 클래식 개막공연으로 서막을 열었습니다. 경쾌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박지혜 교수의 바이올린과 AI 작곡가 이봄을 개발한 안창옥 교수의 피아노 합주로 두 번째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AI 작곡이란 데이터를 통해 "인터뷰 기사 분석 → 키워드추출 → 작곡 이론 및 키워드 학습 → 데이터분석 → 작곡 이론 및 키워드 학습 → 작곡실행"의 5단계를 거쳐서 완성됩니다. 이봄은 단순한 학습형태의 컴퓨터 단계를 넘어 실제 인간 작곡가의 작곡 행태를 모방하여 개발된 순수 100% 국산 AI 작곡가라고 안창옥 교수는 말합니다. 바이올린리스트 박지혜 교수는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에서 인공지능이 작곡하고 연주한 피아노곡 협연으로 인사를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도 혁신으로 감동을, 감동으로 혁신을 창조하고자 무던히 노력하고 있는 AI 퍼포머입니다.”라고 소개하면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번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은 세계 최초로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포럼`이었습니다. 데이터의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계속해서 높아져 가고 있는 시기에 개인의 데이터 권리를 명확히 하고, 모두가 잘사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우리 자신의 데이터가 가지고 힘과 가치, 데이터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영상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권리! 데이터 주권”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한 디지털 혁신의 시대! 새로운 플랫폼 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들의 경쟁력은 바로 데이터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의 성장 동력 데이터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전 세계 데이터는 개인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 개개인은 매일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이터 생산자입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 활용하여 성장하지만, 데이터의 주인인 우리는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데이터를 타인에게 맡긴 채 내 권리를 잊고 지내지 않았나요?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혜택을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권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내 의지대로 내 정보를 통제할 힘! 나아가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누려야 할 데이터 주권입니다.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은 데이터 주권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함께 실천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데이터 생산자인 모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은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만들기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 보편화로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생산합니다. 사소한 패턴이지만 데이터가 누적되면 매우 가치 있는 정보가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쌀이라고 불리는 데이터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거대 기술기업은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를 통해서 더 막대한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데이터의 생산 주체이자 주인인 우리 개인들은 아무런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데이터 생산의 주체인 개인에게도 혜택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를 응원하고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축하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왔는데요. 미하일콜바트 에스토니아 탈린 시장은 “민간 및 공공 부분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혁신 허브로 거듭날 것입니다.”라며 이번 포럼이 열띤 토론과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1부의 마지막 순서는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 팀버너스 리경의 ‘디지털 세상의 변화 데이터 주권’ 이란 주제로 30분간 기조 강연을 펼쳤습니다. 팀버러스 리경은 “개인정보의 이용과 남용이 심각한 현재의 인터넷은 자신의 데이터를 통해 보다 많은 권한을 얻고 그 데이터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며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솔리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솔리드 프로젝트는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인 ‘솔리드’를 개발해 거대 IT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현재 인터넷 구조를 혁신하고 개인에게 데이터 주권을 돌려줄 수 있는 서비스로. 솔리드 플랫폼에서는 소수 기업이 개인정보를 축적·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축적·소유·통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팀 버너스-리 경은 “개인 데이터를 통해 가장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그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부 - 전문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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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순서로 진행된 전문 강연은 박주석 마이데이터 코리아허브 대표, 카트리나 도우, MEECO 대표이사, 비비 라티노아 데이터글로벌 선임고문에 의해 차례대로 진행됐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데이터 주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는 경희대 경영대 교수이자 (전)한국빅데이터학회회장인 박주석 마이데이터 코리아허브 대표의 `데이터 주권 회복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박주석 대표는 전통 시대는 원유와 밀이 중요 자원이었지만 이제는 데이터와 데이터생태계가 중요 자원이라고 말하며, 기존의 데이터는 조직 중심의 데이터였지만 이제는 사람 중심 즉 소비자 중심의 데이터 패러다임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서는 디지털 트윈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와 관련한 데이터는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기관이 내 데이터를 가졌는지, 또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전부 알고 있을까요? 모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실제 기관이 가지고 있는 나의 데이터를 내가 스스로 잘 사용할 수 있으려면, 나만의 데이터로 볼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박주석 대표는 나의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고, 이를 끌어모아서 나만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필연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잘 구축하고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를 만드는 것에 있다고 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는 나를 대신해서 나의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마이데이터 생태계에 존재하는 네 가지 구성요소(정보 주체, 오퍼레이터, 데이터 보유기업, 데이터 서비스기업)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데이터 오퍼레이터의 역할도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박주석 대표는 우리나라는 오퍼레이터와 데이터 서비스를 묶어서 마이데이터 사업자 제도를 운용 중인데, 이것은 기업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의미가 있지만 두 개를 다르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퍼레이터는 개인을 대신해서 데이터 활용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중요하지만, 데이터 서비스 기업은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유럽 등의 국가에서는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를 국가가 직접 주도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인상적이었던 포인트는 산업 기반에서 개인 맞춤형 융합 서비스로 발전하려면 지역사회 기반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역사회 서비스가 개인 실생활과 연결되어 있어서 가족 기반의 단위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박주석 대표는 우리에겐 물리적인 `나`와 디지털적인 `나`가 있다고 하며 이 두 개가 잘 엮여 나의 관점에서 데이터 주권을 행사하는 사회가 된다면 마이데이터 생태계가 제대로 만들어지고 개인의 권리와 혜택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데이터 주권 역시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다음으로는 *Meeco 대표이사 카트리나 도우가 진행하는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모델`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카트리나 도우는 Meeco의 창립자이자 대표로서 2002년부터 개인의 주권, 신원정보, 프라이버시가 연결되는 중요한 시기를 구상하면서 개인의 데이터 권리를 개척해 왔다고 합니다. 카트리나 도우는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역할을 하는 회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한 경험을 이야기했는데요.실제로 구현한 네 가지 사례가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바일 속 개인 사진 등 개인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마이 라이프 캡슐, 어린이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플랫폼 믹스잇, 호주에서 출시한 개인의 인적 관리 역량 개발에 중점을 둔 벨라솔루션, 다양한 개인정보를 한 곳에 담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Multi Purpose Wallet)등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 네 가지 사례를 보면서 사용자의 정보 보호 및 활용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리고 데이터 보안과 주권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등 최신 기술도 적용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시대, 카트리나 도우는 지금 이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도 될 것인지 그리고 지금 이 서비스가 미래의 유산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매일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오늘도 카트리나 도우가 생각하는 것은 인간 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인간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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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는 `데이터 주권 회복을 위한 글로벌 시민운동`이란 주제로 마이데이터 글로벌 선임고문인 비비 라티노야의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비비 라티노야는 마이데이터 글로벌에서 글로벌 및 EU 정책과 마이데이터 사고 리더십 개발 분야의 선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마이데이터 글로벌과 함께 해왔으며, 2018년 비영리단체로 마이데이터 글로벌을 설립한 핵심 일원이기도 합니다. 비비 라티노야에 따르면 개인 데이터 주권이란, 주권의 전통적 요소 중 `최고`와 권한`을 그대로 가져가되 개인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와 개인의 온라인 활동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개인 데이터 주권은 개인 데이터에 대한 소유주인 자신의 최고 권한으로 누가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지 자신이 결정하는 권한입니다. 또한, 개인 데이터 주권은 디지털 세계 속 인간의 존엄성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즉, 데이터 주권은 디지털 세계 속의 인권입니다. 데이터 주권의 개념은 마이데이터의 취지와 상당 부분 흡사하다고 합니다. 마이데이터의 비전은 본인의 데이터는 본인이 통제해야 한다는 것으로, 디지털 인권 강화를 목표로 한다는 데서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운동은 2018년 핀란드에서 국제 비영리단체로서 인정받아 오늘날 세계 50여 개국 100여 개 단체, 500개 이상 회원기관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활동을 하는 ‘활동가’ 비비 라티노야를 통해 유럽 중심의 데이터 주권에 대한 개념, 마이데이터 글로벌에서 제시한 마이데이터 선언문, 6개의 마이데이터 원칙을 세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참여 가능한 루트도 알게 되어 마이데이터 운동의 주체가 되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2부에서 진행된 전문 강연을 통해서는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 마이데이터의 개념과 나아가야 할 방향, 마이데이터 서비스 적용 사례, 오퍼레이터 역할, 마이데이터 글로벌과 마이데이터 운동 등에 대해 쉽고도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고 실행해 가는 전문가한테서 직접 듣게 되는 강연이어서 더욱 값지게 느껴졌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이번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은 개인을 위한 마이데이터, 인류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지속해서 발굴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주권에 대해서 이해하고 아울러 나와 미래 세대를 위한 데이터 활용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포럼이었습니다. 앞으로 데이터 주권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되며,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가치 있고 편리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민기자단] 디지털 세계 속 인권! 데이터 주권 지키는 방법을 논하다! 2021 데이터 주권 국제 포럼 관람기!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임국화,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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