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후 2시, 평택시는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원탁토론회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번 시민원탁토론회에 앞서 아동과 아동 관계자 100명을 모집하였다. 이번 원탁토론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었다.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 참가자모집 포스터와 행사를 알리는 배너 ⓒ 이지민 기자
평택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요소를 구축하여
2021년 12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 하였다.
토론회 시작 전 정장선 평택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지민 기자
원탁토론회 시작 전에 정장선 평택시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원탁토론회는 박병철 리딩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시민원탁토론회 모습(왼쪽)과 아동친화도 영역별 만족도 조사 결과 안내 ⓒ 이지민 기자
이번 토론회에 앞서
아동친화도 영역별 만족도 조사에 대한 결과(실응답자 1685명(아동 1097명, 보호자 395명, 아동관계자 193명))를 발표했다. 응답 결과(3점 만점) 가정환경 2.91점, 교육환경 2.71점, 안전과 보호 2.54점, 놀이와 문화 2.41점, 참여와 존중 2.14점 순으로
전체평균 2.5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방식은 참가자들이 각 조를 이룬 뒤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대해서 각각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대해
토론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조에는 퍼실리테이터가 있어서 조별 구성원들의 의견이 잘 전달되고 의견을 종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그리고 가정환경으로 이루어졌다.
각 조에서 토론한 내용을 발표 자료로 만들어 공유했다. ⓒ 이지민 기자
먼저 각 조에서 1차 토론을 시작했다. 1차 토론에서는 각 조가 맡은 아동친화도 영역에 대한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인 후 투표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뽑게 된다.
2차 토론에서는 1차 토론 때 정한 의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그 의견을 종합해서 발표 자료를 만들고 발표를 하게 된다.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나면 가장 좋은 의견을 뽑게 되는데, 투표 기준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가 ▲빠른 시일 내에 실행 가능한가 ▲많은 아동들이 효과를 볼 수 있는가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투표를 하면 된다.
이번 원탁 토론회를 통해 평택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실태를 파악하고
아동,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회의인 만큼 시민뿐만 아니라 아동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