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이운정 기자] 바야흐로 꽃들이 만발하는 따스한 봄이 왔습니다. 코로나19 로 실내생활이 계속되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텐데요.
이럴 때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봄 냄새 가득한 봄철 별미 떡 두 가지 함께 만들며 심신을 달래 볼까요?
쑥 향기가 듬뿍!
쑥버무리 만들기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쑥버무리는 예로부터 조상님들이 만들어 먹던 우리나라 전통 떡입니다. 쑥은 봄철에 흔히 만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쑥의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 치네올 성분은 대장균이나 디프테리아균을 죽이고 소화액 분비를 높여 소화도 잘되게 해주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재료준비 : 쑥, 멥쌀가루 한 되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조리방법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① 쑥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② 커다란 볼에 쑥을 넣고 멥쌀가루를 골고루 섞어 줍니다
③ 찜 솥에 멥쌀가루가 묻은 쑥을 살살 넣고 면보자기를 덮어 줍니다.
④ 김이 모락모락 날 때까지 센 불에 찝니다
기호에 따라 멥쌀가루에 소금과 설탕을 첨가해도 되는데 보통 방앗간에서 멥쌀가루를 빻을 때 소금을 넣어 주기 때문에 따로 첨가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찜 솥에 올리고 면보자기를 덮어주는 이유는 뚜껑에 맺히는 물방울이 떡에 떨어져 질척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방법 그대로 만들어 봤는데요. 비교적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누구나 집에서 쑥과 멥쌀가루만 있으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봄이 입안에 가득!
진달래화전 만들기
봄철 산을 온통 진분홍으로 물들이는 진달래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4월 초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어납니다. 독이 없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참꽃’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고혈압이나 생리불순, 기침에도 좋아 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며 특히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게 진달래 화전으로 즐깁니다.
재료준비 : 진달래 꽃잎, 멥쌀가루, 뜨거운 물, 꿀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조리방법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① 진달래를 흐르는 물에 꽃잎이 뭉개지지 않게 살살 씻어 준다.
② 멥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어 익반죽한다.
③ 익반죽한 반죽을 손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납작하게 눌러준다.
④ 달궈진 프라이팬에 동그란 반죽을 넣고 진달래를 올려 익힌다.
[경기도민기자단] 식탁 위의 봄! 봄철 별미 쑥버무리 & 진달래 화전 ⓒ 경기도블로그
진달래화전을 만들 때 꽃 수술 부위의 화분은 손으로 살짝 떼어내고 꽃잎은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게 좋습니다. 프라이팬에서 익히면서 양쪽으로 뒤집어 주면 진달래 꽃잎이 불에 닿아 누렇게 되는데요.
화사한 진달래 색깔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동글납작한 익반죽을 먼저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 후 진달래 꽃잎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짝 올려 눌러 주면 됩니다. 꿀과 국화차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입맛도 살릴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제철 식자재 쑥과 진달래꽃 이용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철 별미 쑥버무리와 진달래화전 만들어 보세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운정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운정 기자]원문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