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더 많은 도민들이 경기지역 화폐 소비지원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마감 시기를 당초 11월 17일에서 12월 17일까지 1개월 연장했다. 사진은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 경기도청
지난 9월 9일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발표 후 12월 6일까지 카드와 모바일을 포함한 경기지역화폐 신규 등록 건수는 총 54만8,540건, 1일 평균 6,163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더 많은 도민들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마감시기를 당초 11월 17일에서 12월 17일로 1개월 연장했다.
또한,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회 20만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급 조건이 완화된 11월 12일 이후, 1일 평균 신규 등록 건수는 5,127건으로 생애 최초 충전 혜택 지급 전보다 증가했다.
■ 경기지역화페 신청은 주말보단 평일에 많이 이뤄져
지난 9월 9일 소비지원금 발표 이후 ▲성남시(총 5만2,248건, 일평균 587건) ▲수원시(총 4만7,211건, 일평균 530건) ▲용인시(총 4만1,529건, 일평균 467건) ▲고양시(총 4만1,117건, 일평균 462건) 등의 순으로 신규 신청이 많았다.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메인 화면. ⓒ 경기뉴스광장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 9월 9일 소비지원금 발표 이후 ▲성남시(총 52,248건, 일평균 587건) ▲수원시(총 47,211건, 일평균 530건) ▲용인시(총 41,529건, 일평균 467건) ▲고양시(총 41,117건, 일평균 462건) 등의 순으로 신규 신청이 많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소비지원금 지급을 계기로 성남시민들이 능동적으로 경기지역화폐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외식비, 자녀들의 학원비 등에 주로 이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화폐 신규 신청은 주말보다 평일에 주로 이뤄졌다는 점도 흥미를 모은다.
평일 신규 등록수는 총 44만 4,603건으로, 일평균 7,057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말 등록 건수는 총 10만 3,937건이며 일평균 3,99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일에 경기지역화폐를 등록한 후 주말동안 쇼핑, 외식 등에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들이 많음을 보여준다.
■ 현장 즉시 발급 또는 온라인 신청…잔액은 환불 가능
경기지역화폐 앱(수원페이) 화면. ⓒ 경기뉴스광장
아직 경기지역화폐를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하고도 한번도 충전하지 않았다면?
경기지역화폐는 현장발급(NH농협은행, 신협)이나 온라인(스마트폰 앱)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발급은 신청 즉시 발급되며, 온라인으로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경기지역화페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시 약 1주일에서 10일 안에 카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20만원 충전시 지급되는 소비지원금을 받으려면 현장발급을 추천한다.
충전 후, 본인의 소비패턴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카드 잔액은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환불 신청시 잔액은 연결 계좌로 지급된다.
오는 17일까지 생애 최초 20만원 이상 충전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환불 걱정없이 소비지원금 혜택 누리고,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