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곤충페스티벌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 박근령 기자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2024 경기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농업기술원에서 1일 2회, 이틀간 총 4회로 운영되며 오전 회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회차는 오후 2시부터 6시로 나눠 진행됐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며 4월 29일
경기곤충페스티벌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 타임당 200명씩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300명씩 참여하니 행사장은 사람으로 북적했다.
기자는 운영본부에서 팔찌를 찬 후 축제를 즐겼다. 축제는
무료 체험, 곤충 체험, 플리마켓, 기획전시, 이벤트 등으로 진행되었다. 무료 체험에는 곤충 블록, 손수건, 목걸이, 머리띠 만들기와 페이스 페인팅, 식용곤충 체험, 반려 식물 체험, 병아리/동물 먹이주기 등이 있었다.
특히 기자는 블록 15개로 탑을 쌓아 쓰러지지 않게 만드는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자꾸만 쓰러져서 힘들었지만, 강사의 도움으로 15개를 쌓고 곤충 브로치도 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모습 ⓒ 박근령 기자
플리마켓에서 곤충 사육 제품과 곤충 식품을 판매했다. 이곳에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도마뱀, 거북이 등을 입양해 갈 수 있으며 사육에 필요한 제품도 살 수 있었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를 키우는 기자에게는 제품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 보는 놀이목과 젤리도 있어서 먹이로 줘보고 싶었다.
플리마켓에서 곤충 사육 제품과 곤충 식품을 판매했다. ⓒ 박근령 기자
곤충 시식회에서는 고소애와 슈퍼 밀웜, 번데기 등을 시식할 수 있었다. 기자도 처음에는 곤충을 먹는 것이 무서웠지만 한 번 먹어보니 맛있었다. 고소애와 슈퍼 밀웜에게서는 누룽지 맛이 나서 신기했다.
다양한 곤충을 활용한 음식으로 강아지 영양제, 굼벵이로 만든 곤충 빵 등이 있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 식량이 될 곤충들을 많은 사람이 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식용곤충을 이용한 음식 ⓒ 박근령 기자
기획전시에서는 곤충 표본전시, 곤충 사진 전시회 등이 있었다. 곤충 표본 전시에는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기자는 처음 보는 곤충들도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전시였다.
2024년 반려 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 작품도 전시하였다.
여러 가지 기획전시 모습 ⓒ 박근령 기자
곤충 체험에서는 곤충 놀이터와 곤충 오감 체험 등이 있었다. 곤충 놀이터에서는 누에의 한살이와 달팽이, 귀뚜라미를 만져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곤충 오감 체험에서는 다양한 곤충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었다.
다양한 곤충체험이 마련됐다. ⓒ 박근령 기자
이벤트로는 다양한 버스킹, 마술 공연, 옹알스 공연 등이 있었으며 기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매직쇼를 관람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
삐에로가 행사장에 상시 참여하여 풍선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사진 인화 이벤트와 곤충 포토존도 있다.
버스킹, 마술 등의 공연이 이벤트로 진행됐다. ⓒ 박근령 기자
이 밖에도 올챙이 관찰하기, 누구나 쳐볼 수 있는 피아노, 아름다운 포토존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올챙이 관찰하기, 피아노, 포토존의 모습 ⓒ 박근령 기자
올해 경기곤충페스티벌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곤충에 관심 있다면 내년 경기곤충페스티벌에 참여해 가족과 좋은 추억 남기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