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에 진심! 달리면서 공 차보실래요?

여성 풋살 동호회 ‘달공크루’

평균 나이 48세, 감독과 코치를 제외한 선수 모두 여성 들로 구성된 풋살 동호회가 있다. 2022년 12월에 시작해 올해로 결성된 지 3년 차를 맞는 달공크루는 ‘달리면서 공차는 여자들’이라는 뜻을 가진 여성 풋살 동호회 다. 여성 풋살 국가대표 출신인 1명을 제외하고, 회원 모두는 풋살이 처음인 풋린이들이다.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을 모아 건강을 위한 운동 소모임을 만들고 싶었다. 이에 신나게 뛰면서 땀도 흘리고,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 중 ‘풋살’은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 마침 풋살 지도자 자격을 갖춘 조합원이 있어 도움을 얻어 동호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이연주 회장은 전했다.

소소하게 시작한 소모임이지만 지난해에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 대회인 ‘부천FC 레이디스 월드컵’에 참가해 페어플레이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록 나이가 무려 2배 이상 차이나는 어린 선수들과 겨루었기에 우승은 놓쳤지만 열정만큼은 어느 팀 못지않게 신나게 즐겼던 터라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달공크루’ 회원은 모두 18명이다. 이 중 꾸준히 운동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10여 명은 모두 일하는 여성들이 다. “가정과 직장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달공크루에 참여하면서 활기가 생겨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며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됐다는 박나원 회원은 달공크루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최고의 장점은 삶의 활력과 건강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공크루’에서는 풋살에 관심 있는 부천지역 여성회원을 모집한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 체지방을 불태우고 싶은 분, 스트레 스를 날려버리고 싶은 모든 분 환영합니다. 저질 체력, 운동 신경 제로라 내가 할 수 있을까 망설이는 분들 걱정 마세요. 맞춤형 훈련으로 함께 성장을 지향하는 달공크루이니까요.”

여성 풋살 동호회 ‘달공크루’ 010-7140-4303

정현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