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놀자!
싱그러운 5월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나들이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건강해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어린이해방선언문이다. 이 문구를 실천하기 좋은 가정의 달 5월,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놀이동산만큼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부천시 어린이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 글 이유리 주무관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뛰어놀며 재밌게 배워요.
 

# 탐험가로 변신!
[ 튼튼섬 어린이 건강체험관 ]



섬을 탐험하며 건강 지식을 쌓는 튼튼섬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재미와 건강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6개 관 22개 콘텐츠 중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심장 속 혈관 볼풀공을 움직이는 구조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볼풀공 바다에 풍덩 빠졌다가 헤엄쳐 나오는 정글짐 등 이색 체험이 특히 인기다. 냠냠동굴 안에서 입속 구조를 알아보고 3D 영상을 보며 생명 탄생의 신비를 경험할 수도 있다.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 및 단체관람 모두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 위치 부천시 경인옛로 73, 소사보건소
- 비용 무료
- 시간 단체 : 평일 2회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개인 : 금요일 오후 3시, 시간은 조정 가능
- 문의 032-625-9800
 

# 잘 먹겠습니다!
[ 냠냠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 ]



간식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이곳은 식품 안전 기초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하는 공간이다. 건강한 음식과 적게 먹어야 할 음식을 구분하는 ‘튼튼밥상 차리기’, 나트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금 섭취를 줄이는 ‘소금의 모든 것’을 비롯해 비염과 피부염을 정복하는 체험도 눈에 띈다. 가족과 함께 요리하는 ‘스페셜 패밀리데이’나 야외 텃밭 작물을 가꾸는 ‘나는 꼬마 농부’는 아이들의 관심과 재미를 유도한다. 놀이처럼 즐기는 알찬 프로그램들은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위치 부천시 벌말로 122
- SNS @bcfood_kids
- 비용 무료
- 시간 단체 : 평일 4회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개인 : 평일 오후 3시~5시
- 문의 032-672-6591

 

이번 주말, 팜크닉 갈까요?
 

# 초록 세상 속 여유, 나만 알고 싶은 곳
[ 그린파크농장 ]



온통 초록빛 봄 내음이 가득한 6,611m2 대지 위 그린파크농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장과 토끼, 강아지, 공작새, 염소, 금계 등 아기자기한 동물이 숨어있다. 대규모 화훼농장에서 키우는 화분으로 꽃꽂이, 석고방향제와 캔들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배경과 조화롭게 배치된 넓은 테이블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고, 흔들 그네에 앉아 쉬면서 여유를 부리기도 좋다. 먹기, 놀기, 쉼까지 3박자가 완벽한 공간이다.



- 위치 부천시 대장로118번길 29
- SNS @greenpark.kr
- 비용 카페·셀프 바비큐 입장료 각 7천 원 (음료, 쌈 채소, 숯불 포함)
         외부음식 반입 시 2만 원 (쌈, 자릿세, 숯불 1회 포함),
         체험비 별도
- 문의 0507-1345-9803
 

# 인생 사진 맛집, 친환경 농장 대표주자
[ 모네정원 ]



부천문화둘레길 중 마을이음길 끝자락에 위치한 모네정원은 아이를 위한 숲속 놀이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향 오동나무 사이로 숲 놀이터와 들판이 펼쳐져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5월이면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나 꽃과 함께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다. 다육이와 공기정화식물 등 반려식물 심기 클래스를 상시 운영하며, 5월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를 진행해 마음을 담은 DIY 카네이션 선물을 만들 수 있다.



- 위치 부천시 고강로 79-13
- SNS @themonetgarden
- 비용 체험비 성인 3만 5천 원, 아이 2만 원, 동반인 입장료 5천 원 (1인 당)
- 문의 카카오톡 ‘모네정원’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