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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끝으로 나에게 전하는 위로 한마디

펜 끝으로 나에게 전하는 위로 한마디
학습반디 ‘나를 해방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거리의 귤나무가 마치 꽃과 같았습니다.”
92세 신승자 어르신이 제주도로 다녀온 가족 여행을 소재로 쓴 글 중 일부다. 신승자 어르신은 지난 3월부터 소사본3동 학습반디 ‘나를 해방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에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습반디는 각 동 주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시민의 생활 반경에서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나를 해방하는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수업은 수강생이 주제에 맞는 글을 작성 후 낭독하면 수업 구성원이 이야기를 편하게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0여 명 남짓의 수강생 모두 글쓰기가 아직 서툴고 낯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닉네임 빼꼼 님은 “글쓰기 향상보다는 치유의 느낌이 들어서 좋다. 선생님이 글을 귀 기울여 듣고 좋은 부분을 복기해 준다. 좋은 표현, 문장, 글감을 찾아주니 수업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라며 수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지후 강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강생들의 글이 정교해지는 것을 느낀다. 말로 정리되지 않는 부푼 감정이 글로 작성하면 차분해지기 때문이다. 10번의 수업이 모두 끝나면 그때부터 진짜 글쓰기가 시작될 것이다.”라며 수강생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사본3주민지원센터의 조진옥 매니저는 “학습반디는 글쓰기 외에도 부천시 36개 동에서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부분 무료이며, 가까운 주민지원센터의 학습반디 매니저와 1:1 상담도 가능하다.”라며 학습반디 참여를 적극 권했다.
학습반디 2분기 프로그램은 6월부터 시작한다. 글쓰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얻고 싶다면 학습반디의 문을 두드려 보자.

송미숙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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