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힘이 솟아나는 ‘소사FM’

마을과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유튜브 채널

“이곳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따뜻하게 채워줄 소사FM입니다.” 힘찬 목소리, 음악과 함께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다. 소사FM은 2016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8년 동안 소사지역의 소식과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2020년 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소사본종합사회복지관 지하에 마련된 소새이음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소사FM은 2022~2023년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사업으로 선정됐다.

소사본동의 오래된 마을미디어로 자리 잡은 소사FM은 2팀으로 나누어 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뜨거운 언니들(한운희, 이미용 씨)’팀이 마을활동 소식과 평생교육을 하는 활동가, 지역 내 가수 등을 게스트로 초청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또한 넷째 주 목요일에는 ‘너나들이(황영춘, 윤희정 씨)’ 팀이 지역복지관 참여 주민들의 이야기를 ‘30초 자기소개’, ‘감정을 말해봐’ 등의 형식으로 들려준다. 소사FM은 마을미디어로서, 마을공동체가 다시 형성될 수 있도록 주변 이웃, 노인, 어린이, 다문화 주민을 게스트로 초청해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뤘고, ‘한신종합시장 플리마켓’ 공개방송을 진행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부천시 주민제안 공모사업 마을아이디어상, TBS <우리 동네라디오>, OBS <경인마을라디오> 이달의 우수 콘텐츠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사FM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소사동 또는 부천지역, 또는 그 외에 지역이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알리거나 소소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분, 이웃과 소통·교류를 하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방송에 출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소사FM이 되겠습니다.”

부천문화재단 우리마을미디어 032-320-6400

안소정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