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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부천 중동신도시가 개발되면서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8개교가 추가로 개교하였다. 1994년 상동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상동 신도시 내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2002년까지 개교하기로 계획하였다. 중동·상동 신도시 개발과 교육시설의 확충으로 2000년대 이르러 부천시 내 학생이 18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2년 개발중인 상동 신도시 전경
2020년대 관내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부천의 교육정책 또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특히 2023년 부천과학고등학교의 유치 확정 과정은 지역 교육의 방향성과 미래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부천은 2023년에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재추진하면서 새 학교 개교가 아닌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천고등학교는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운영되어 온 만큼 과학고 전환이 비교적 수월한 이점이 있었고, 부천시는 이미 학교 시설 개선사업비 230억을 확보해 새 학교를 신설하는 것보다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민간의 지원으로 2025년 부천시는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확정지었다.
부천 과학고 유치 과정
2027년 3월 개교 예정에 있는 부천과학고등학교는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과 인공지능(AI)·로보틱스 전공 트랙을 운영하여 타 지역 과학고와 차별화된 교육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부천의 대표 산업인 로봇산업과 연계해 기초과학 탐구 능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이공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향후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 그린테크노캠퍼스’와 부천 로봇산업연구원, 관내 주요 연구개발(R&D) 기관 및 반도체 기업 등과 협력하여 학생들의 연구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과학고등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첨단과학 교육의 중심으로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부천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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