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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기업지원 10년, 그 성과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2-09
경기도가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증진을 위해 지난 10년간 추진한 지원사업이 도내 섬유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 도, 국내 섬유산업 중소기업의 약 25% 소재 국내 섬유산업 중소기업의 약 25%가 소재해 있는 경기도는 국내 최대 의류 소비 시장인 서울시와 인접해 지리적으로 최적의 섬유 소재 생산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니트 편직 및 염색, 가공업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분업화해 소품종 단납기 생산시스템 구축 등이 가능하다는 게 경쟁력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섬유산업은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변화,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도내 섬유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는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설치, 운영 중이다.   ⓒ 경기섬유마케팅센터


■ 도내 섬유기업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 도는 수출 전문인력 및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설치, 운영 중이다. 지난 2011년 GTC LA(미국)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미국,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4개국 3개 지소(LA, 뉴욕, 상해), 3개 거점(광저우, 상파울루, 호치민)을 구축했다. 센터의 지원사업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 기업을 위한 해외 사무소 활용, 해외 전시회 참여 및 수출상담회 지원, 샘플 제작 및 배송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현지 전문 마케터를 고용해 상설전시장 운영,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계약알선, 해외 유명 섬유전시회 GTC 공동관 운영 등 도내 섬유 기업을 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지난 2011년 GTC LA(미국)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4개국 3개 지소, 3개 거점을 구축했다.  ⓒ 경기섬유마케팅센터


■ GTC 수혜기업 평균 수출액 38% 증가 지난 2011년 설립 이래 10년간 추진된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지원사업은 매출 및 수출 증가 등 도내 중소·영세 섬유제조업의 경영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발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 효과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혜기업의 지원 전후 수출액은 기업당 평균 38% 증가했다. 직접적인 사업 성과를 보면, GTC 인프라를 활용한 전시회 참가 및 해외사무소 활용 정보수집 등은 참가업체 당 약 2.5건, 6만 7,000달러 이상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센터의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샘플 제작 등을 지원받으며 평균 수출 연간 소요 비용의 약 18%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지원사업 참여 전 대비 업체 1곳당 바이어 수는 약 21.3%, 수출국은 4.7%, 수출 품목은 약 1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지원사업 통한 전시회·수출상담회 참여실적.  ⓒ 경기도청


실제로 수혜업체인 양주시 소재 A사는 수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영세기업임에도 불구하고 GTC의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 참가는 물론 수출상담회를 통한 바이어 발굴, 친환경 인증 관련 사업 준비 등을 지원받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었다. 하남시 소재 B사도 사업 참여 전 연 매출 규모는 50억 원이었으나,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바이어 발굴과 판로 개척 지원으로 5배 이상의 매출 성장 성과를 거뒀다. B사의 한 임원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어려움이 있고 해외 마케팅 등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경기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계약 성사를 할 수 있어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경영유지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센터 지원사업 수혜기업의 연평균 폐업률은 4.6%로 일반기업 폐업률 8.4%에 절반 정도로 나타났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보고서는 10년간 경기도 특화산업인 섬유 마케팅 지원사업이 도내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1년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시행된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장기적 지원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다룬 자료로, 10년간 수혜기업 총 800개 사 중 이번 평가·분석에 응한 304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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