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슈 2024-11-01
부천시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
부천시 친환경, 지구를 지켜라!
오늘 우리가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 ‘탄소중립’이다.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여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탄소중립’의 친환경 미래로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부천시는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으로 든든히 뒷받침한다.
+ 글 김윤경 미디어홍보팀장 + 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탄소중립 실천 1
도로 위의 탄소중립 :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운영
부천시가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하면서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앞장섰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18일 오후 2시 원미구 춘의동에서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도·시의원, 부천도 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현대자동차(주), 관내 운수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충전 시연, 수소전기차(승용·버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 도비 4억 5천만 원, 시비 29억 9천만 원 총 사업비 49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설비실, 사무실, 충전시설(디스펜서) 1기 등으로 구축됐다. 수소충전 가격은 1kg당 10,9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용자는 수소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Hying)을 통해 충전소 휴무 여부, 재고 현황, 대기 차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이다.
한편 시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을 위해 수소차 보급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이어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 >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휴무일 매주 수요일 및 명절 당일
수소판매가격 10,900원/kg
문의 부천도시공사 032-340-0700
탄소중립 실천 2
시민과 함께 가꾸는 푸른 내일 : 이끼정원 조성
오늘 우리가 심은 초록식물로 회색빛 도심에 숨통이 트인다. 부천시는 마을 정원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 시민들과 함께 마을 정원 최초, 이끼를 주제로 한 정원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가운데 ‘이끼 녹화’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끼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능력과 도심 열섬현상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탄소중립 실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이끼를 활용한 마을 정원 조성에 노력해 왔다. 지난 10월 10일에도 원미사랑 탄소중립실천단, 마을정원 교육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원미구청에 시민참여형 마을정 원을 조성했다.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정원 조성행사에서는 마을정원사, 꼬마엄마정원사, 청소년정원사 등 50여 명이 참여해 탄소꽃이끼와 내음성이 강한 진달래 등 화관목을 심었다.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은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공동체가 기획·조성에 참여한 시민주도형 정원으로, 커뮤니티 정원(원미구청), 블록정원(원미1동 행정복지센터)이 지난 10월 말 준공됐다.
부천시는 앞으로 이(끼)로운 탄소중립 마을정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원 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 3
캠퍼스에 부는 친환경 바람 : ‘캠퍼스 컵 크루’ 발대식
부천시는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해 대학생과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월 4일 부천 소재의 모든 대학교와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캠퍼스 컵 크루 발대식’을 열었다. ‘캠퍼스 컵’은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과 텀블러의 사용을 권장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부천대, 유한대 학생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으며, 1부 캠퍼스 컵 크루 발대식과 2부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내 일회용품 사용량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각 대학 캠퍼스 컵 크루의 발표에 이은 4개 대학 총장들의 진심어린 코멘트가 이어져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부천시는 이번에 마련된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반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천시 정책 한걸음 더!>
부천시 탄소중립 사업이 궁금해요~~
지난해 9월, 부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착수보고회, 원탁토론회를 거쳐 최종보고회까지 진행됐다. 이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 후 환경부와 경기도에 기본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흔히 탄소중립 로드맵으로 불리며 2030년, 나아가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위한 분야별 목표와 실행 방안이 담겨있다. 특히, 부천시는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탄소중립 시민 세미나를 통해 2050년 부천시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세부사업을 공유 하고, 탄소중립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부천시는 2025년 4월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부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천시는 EV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부천시청 부설 주차장 등 15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구축공사를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단독주택 옥상, 일반 건물 등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433호(2024년 11월호)